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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 / 12 / 31 조회 : 367
제목 신년칼럼 _ 신축년 소띠 이야기
글쓴이 사람과산 마케팅부

_ 띠 이야기

 

2021년은

를 상징하는

!

글 · 정구영

 

2020년 경자년 하얀 쥐띠 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인하여 전 세계 210개 국가에서 확진자가 7천만 명, 사망자가 150만 명 이상 발생한 아비규환의 해였다. 우리나라도 단군 이래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로 정부가 국민과 함께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 민속에서 십이지지(十二地支) 동물인 자(子·쥐), 축(丑·소), 인(寅·호랑이), 묘(卯·토끼), 진(辰·용), 사(巳·뱀) 오(午·말), 미(未·양), 신(申·원숭이), 유(酉·닭) 술(戌·개), 해(亥·돼지) 중에서 두 번째인 하얀 소띠의 해이다.

2021년은 육십갑자에 따라 60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38번째 해, 신축년(辛丑年) 소띠의 해, 그중에서도 드문 백우(白牛·하얀 소)의 해이다. 경제적으로 모든 분야에 걸쳐 대다수 국민이 힘든 상황에 놓였는데, 이런 역경이 종식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 인류는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백우(白牛·하얀 소)는 풍요를 상징

사자성어에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는 말이 있다. 즉, “인간의 본성에는 동물적인 속성이 있다”라는 뜻이다. 우리 민족이 지닌 마음속의 상징체계가 하루아침에 변할 수는 없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 하나의 띠를 가지고 태어난다. 십이지지(十二地支) 동물 가운데 소는 신화(神話)에서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하여 풍요의 상징이자, 절망에서 희망을 만들어 주는 동물로 묘사된다.

소는 일소, 황소, 젖소, 코뿔소가 있다. 황소를 인간의 근심을 없애 주는 주신(酒神)으로 보았다면, 흰 황소는 재생과 풍요를 약속하는 제의(祭儀)를, 검은 소는 죽음을 상징했다. 소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특유의 충직함 때문이다. 올 하얀 소의 해에는 밤새 되새김질하는 소에게서 성실함을 배워야 한다. 소는 유순하면서도 고집이 세다. 소띠 해에 태어난 사람 중엔 뚝심이 있고 부지런한 리더들이 많다. 황소고집은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자기 생각대로 몰고 가는 경우가 많아 설득하기 힘든 성격으로 때로는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한다.  

소는 종교에서 의미하는 상징이 다르다. 유교에서는 의(義)를, 도교에서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상징한다. 조선 시대의 김홍도가 그린 목우도(牧牛圖)·군선도(群仙圖)는 신선이 소를 타고 유유자적한 삶을 묘사했고, 일본에서는 소를 성수(聖獸)로 보아 유독 소에 관한 행사가 많다. 반면 불교에서는 사람의 진면목을 소에 비유하기도 했다. 십우도(十牛圖)는 선(禪)을 닦아 마음을 수련하는 깨달음의 과정을 10단계로 그렸는데,인간으로 태어나 목우자(牧牛子)가 되는 과정으로 참마음으로 장양(長養)하는 사람을 묘사한다.

한자의 고(告) 자는 소 ‘우(牛)’에 입구 ‘구(口)’로 조합된 글자로 소를 제물로 바칠 때 소원인 주문(呪文)을 뜻한다. 그래서 그런지 무속에서는 신(神)의 제사장(칠성굿, 씻김굿 등)에 바치고 신령에게 소원을 빌었다. 장사하는 집에서는 대문에 쇠코뚜레를 외양간에는 소의 턱뼈에 음나무를 함께 걸어 두었다.

풍수지리설에서는 “묏자리가 소의 형국이면 그 자손이 부자가 된다”라고 했다. 농경사회의 유풍이 반영되어 소를 재산의 으뜸으로 본 것이다. 그래서 농경사회에서는 소를 생구(生口)라 했다. 즉, 식구는 가족을 뜻하고, 농경사회에서 소는 없어서는 안 되는 동물로 생구(生口)는 한집에 사는 하인(下人)을 뜻한다.

황희(黃喜)가 젊은 시절에 길을 가다가 어떤 농부가 누런 소와 검은 소가 밭을 가는 것을 보고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하느냐?”고 물었을 때 농부가 “누런 소가 일을 잘한다”고 귀엣말을 한 것은 소의 인격조차 존중해서였다. 아직도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 사태에 국민이 경제적으로 건강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상대에게 격려하는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할 것이다.

 

소띠는 처음과 끝이 변함없는 일편단심 뜻해

신화(神話)에서 소는 동서고금을 통하여 풍요를 상징한다. 소는 세계의 창조자이자 양육의 존재로, 무속에서는 신(神)의 제사장에 바쳐지는 제물이었다. 제주도 삼성혈(三姓穴)의 신화는 소와 말의 목축 기원을 뜻한다. 인도에서는 소를 숭배하여 소를 먹지 않는다.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소를 숭배하고 성스러운 동물로 소고기를 먹지 않고 우묘(牛廟)로 사람처럼 소를 매장한다.

조선 시대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에 주인을 공격하는 호랑이와 싸워 주인을 구(求)하고 죽는 소 그림이 나온다. 민간에서 정월 초, 첫째 축일(丑日)에는 소에게 일을 시키지 않고 쇠죽에 콩을 많이 넣어 먹였고, 소가죽으로 장고·법고를 만들었다.

소는 ‘지독지애(犢之愛)’다. 즉, 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아 주는 것은 사랑을 뜻한다. 동물 중에서 ‘소, 염소, 돼지’가 고집을 피우면 아무도 막지 못한다. 그러나 소는 유순하면서도 고집이 세다. 소의 장단점이 되기도 한다.

사자성어에서는 소귀에 경을 읽는다는 ‘우이독경(牛耳讀經)’, 소를 마주 대하고 거문고를 탄다는  ‘대우탄금(對牛彈琴)’ 등 우직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풍자하는 말도 있다.

소는 천액성(天厄星)이며 식량(食糧)이다. 소는 곡식 가마니를 쌓아놓은 형상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꾼다. 소의 인내심과 끈기는 마침내 편안하고 안정된 가정을 이루게 된다. 또한, 소띠는 처음과 끝이 변함이 없는 일편단심(一片丹心)을 상징한다. 마음을 준 사람 외는 절대로 마음을 주지 않는다. 흔히 ‘현모양처, 종갓집 며느리’는 소띠가 많다. 그래서 소띠는 인간관계에서 싫어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때때로 경제적인 손실과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얀 소띠 해에는 인생관, 가치관, 생명관을 정립해야

십이지신(十二至神) 동물 중에서 소띠는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적선을 베푸는 삶이 되어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올 하얀 소띠 해는 코로나 창궐을 경험 삼아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며 자연을 가까이하고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인간의 최대 화두(話頭)는 ‘건강과 행복’이다. 왜 인간은 비명을 지르고 아우성을 쳐야 하나? 마음을 비우지 못한 탓이다. 그래서 인간은 천지(天地)의 즐거운 퉁소 소리를 듣지 못하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이다.

누구나 생로병사(生老病死)라는 고(苦)를 끊을 수 없다. 영영 살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무엇이든 산 것이면 어느 날엔가는 반드시 죽는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자연도, 추억도, 낭만도 없이 엉덩이 꽁지에 불이 난 것처럼 바쁘게 살았다. 돈만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멀쩡한 사람들과 기저 질환(폐질환, 당뇨, 고혈압 등) 환자들이 이번 코로나로 속절없이 희생을 당했다.

아무리 금(金)이 많아도 적당히 녹일 수 있는 불을 만나지 못하면 들판의 돌과 같을 뿐이다. 소띠뿐만 아니라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가치관과 만남이 중요하다. 사회생활에서 관계하는 사람들, 부모, 친구, 배우자를 잘못 만나 시련을 겪는 것은 마치 금(金)이 불을 만나 아름다운 보석이 되는 이치와 같지 않을까? 그리고 3,000년 전에 노자(老子)는 천지불인(天地不仁)이라 했다. 즉, “하늘과 땅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 만물이 다 함께 더불어 얼마가 사는 곳일 뿐이다”라는 경종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하늘이나 도(道)는 사람에게만 목숨을 빌려주지 않았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치료제와 백신이 필요하듯이 캄캄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빛이다. 돈이나 명성만 소중한 것이 아니다. 이보다 더 소중한 것이 건강한 몸과 성현의 말씀이다. 왜냐하면, 건강 속에서 성현의 말씀은 자연과 생명관, 인생관, 가치관, 종교관을 갖게 하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소는 절망에서 희망을 만들어 내는 동물이 소다. 소는 암담하기만 한 역경과 고난을 오로지 네발로 동서남북의 모든 역경을 묵묵히 이겨낼 것이다. 60년 만에 돌아오는 올 백우(白牛), 소띠 해에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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