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 세계의산 전문등반 등산정보 MM산장 쇼핑몰 사람과산
spaceid spacepw space

 

뉴스(News)

 

社告

 

이달의 목차

 

정기구독 및 단행본

 

단행본 목록 보기

 

총목차

 

게시판

 

신용카드사용내역

월간 사람과산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글 올려주세요.
작성일 : 2018 / 01 / 22 조회 : 278
제목 아이스클라이밍 쇼케이스
글쓴이 편집부

아이스클라이밍 평창올핌픽 쇼케이스, 초치기 수준!

여전히 아이스클라이밍 평창올림픽 쇼케이스는 뜨거운 감자다. 지난 19일 대한산악연맹 신년하례식에서 선수들을 중심으로 김종길 회장 퇴진 시위가 벌어지며 쇼케이스는 다시 한 번 불붙은 도화선이 됐다. 스위스 사스페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선수들이 먼저 피켓을 들었다. 쇼케이스 TF팀 출범 후 한 달간의 진척사항에 대한 양측의 진실공방은 이제 무엇이 진실인지, 엉킬 대로 엉켜버린 실타래는 실마리가 안 보인다.

대산련 김종길 회장이 1억을 내놓고 이충직 실무부회장을 팀장으로 6명의 이사들과 TF팀을 구성했으니 쇼케이스가 잘 진행되고 있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TF팀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했다. 게다가 국제산악연맹(UIAA)에 20만 불 추가부담을 요청했던 것이 사단이 났다. UIAA에서는 평창 대신 청송에서 쇼케이스를 한다고 발표했다. 퇴진요구 측은 쇼케이스를 안하려는 꼼수라 비난하고, TF팀은 돈을 진짜 받을 생각을 한 것이 아니라 UIAA도 책임감을 나눠지라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한다.

올림픽 정식종목 진입을 위한 행사인 쇼케이스를 UIAA가 회원국들과 공조해서 같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맞겠다.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유치했지만 우리 연맹도 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쇼케이스를 떠안게 됐으니 그 사정은 이해가 간다. 그렇지만 벼락치기로 일을 성사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TF팀이 악수를 놓은 것으로 보인다.

초강수를 둔 UIAA도 책임을 피하긴 어렵다. 청송 쇼케이스는 누가 진행한단 말인가? 평창올림픽에 IOC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데 평창을 놔두고 청송이라니! 더군다나 노스페이스 코리아에서 2013년부터 UIAA 아이스클라이밍 공식후원사로서 국제대회를 모두 후원한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에 국민의 세금을 퍼부어 어느 외국 대회보다 성대히 치러왔는데 이렇게 대한민국이 우스운 존재가 되는 것이 어이가 없을 뿐이다.

국제산악연맹과 대산련의 공조 실패! TF팀과 선수측도 너무 멀리 가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노를 저을 사람들은 반대 세력에게 책임전가하기 분분하다. 여러 가지 복잡한 이유가 있겠지만 어찌됐든 김종길 회장과 TF팀의 무능함으로 귀결된다. 선수들과 스포츠클라이밍 관계자들 말을 들어보면 TF팀의 발표와 쇼케이스의 성사를 절대 믿지 않는 여론이다. 그간 연맹과 TF팀이 자초한 결과로서 신뢰를 잃었으니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날짜별로 구구절절 자신들의 입장과 쇼케이스를 위해 뛰어다닌 노력을 요약한 양측의 경과보고를 읽어봤으나 참으로 복잡하고 뭐를 어찌해야 하는지 깝깝할 뿐이다. 서로 상대편을 탓하고 있으니 운동에 전념해야 할 선수들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도 어느 측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고래싸움에 등 터진 새우 같은 젊은 선수들의 상처를 회복해 줄 힘도 묘책도 없는 부끄러운 선배들이 있을 뿐이다.

아직도 TF팀은 평창에서 개최하겠다는 입장인데 올림픽 개막은 2월호 매거진이 서점에 배포되는 날 기준으로 따지면 2주밖에 안 남았다. 대회실무진들이 다 불가능하다고 말하는데 과연 가능한 일일까?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시간 끌다가 결국 무산시키려는 꼼수’ 라며 지켜보는 사람들과 비관적인 평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지레 단념하고 겁내지 않는 것이 산악인이다. 어떠한 장애물과 곤란이 있더라도 도전하는 정신세계 속에서 살아왔던 산악인들이다.

“만일 개회식 열흘남기고 그제서야 너희들이 해봐라 하면 죽었다 깨나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피켓을 들었던 한 사람의 말이다. 일반적인 대회준비 러닝타임이 최소 50일에서 90일이라며, 이젠 거의 초치기 수준이라 가능한 총량을 모두 투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회장 세팅, 레이아웃, 타임테이블, 핸드북, 커뮤니케이터 등등 프로토콜은 그간 수많은 대회를 진행했던 실무진들만 안다. 그들을 총동원해야 한다. 갖가지 이유를 들어 배척하지 말고, 심지어 피켓을 든 괘씸죄에 속한 사림일지라도 배제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체육 종목으로서 국가 예산을 가장 많이 받는 태권도는 국기 스포츠라는 기득권이 있어, 몇 백억 단위를 지원받는다. 과거에는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한국이 메달을 싹쓸이했지만 현재는 8개 메달 중에 금메달 두어 개를 따는 수준인데도 말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이 올림픽 종목에 진입했고 아이스클라이밍도 수순에 들어갔다. 어느 체육단체도 동계와 하계 종목을 동시에 보유한 사례가 없다. 더군다나 두 종목 다 대한민국 선수가 메달권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연맹이 이번 일을 계기로 아웃도어회사에 의존하지 말고 정부와 체육계를 상대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해야 하겠다. 그 지름길은 바로 ‘라인’과 ‘페이퍼’! 정부를 설득해서 스포츠클라이밍과 아이스클라이밍의 중요성을 어필하고 재정 및 기타 지원을 받도록 하는데 필요한 것이 그 두 가지라는 것이다. 우리 산악계가 1800만 등산인구를 정점으로 찍었다고 자랑하면서도 그동안 무얼 했단 말인가.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1 더하기 2는 3처럼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이지만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목록으로 
no 제 목 작성일 글쓴이 조회수
7436  • 아이스클라이밍 쇼케이스 2018-01-22 편집부 279
7435  • "대한산악연맹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 2018-01-19 대산련 268
7434  • 2018 인도어 드라이툴링 페스티벌 2018-01-12 편집부 311
7433  • 아시아 황금피켈상 수상한 일본팀이 영상... 2018-01-10 가오리 154
7432  • 사람과산 1월호 발행되었습니다. 2017-12-26 사람과산 866
7431  • 여자들은 영웅이다 2017-12-07 보라비 346
7430  • 산악인 최초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취... 2017-12-01 허 심 527
7429  •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 2017-11-23 상상별동대 448
7428  • 사람과산 12월호 발행되었습니다. 2017-11-22 사람과산 640
7427  • 라오스 오지마을에 병원건립 프로젝트 진행... 2017-11-21 허 심 358
HOME 게시판 산행기 정기구독신청 회원가입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 right

공정거래위원회고시 제2000-1호에 따른 사업자등록번호 106-05-87315
회사명: 도서출판 사람과산/ 등록번호: 서울, 아04289 /
등록일자: 2016년 12월 20일 / 제호: 사람과산 /
발행인: 조만녀 /편집인: 박경이 /청소년보호책임자: 노주란/
발행소: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12, 301호(가산동, 코오롱디지털타워애스턴) /
발행일자: 2003년 4월 21일 /TEL (대)02-2082-8833 FAX 02-2082-8822
copyright © 1989 - 2007, 사람과 山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은 마운틴코리아에 귀속하며 무단 복제나 배포 등 기타 저작권 침해행위를 일체 금합니다.
contact
webmaster@mountainkorea.com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