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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 / 11 / 21 조회 : 415
제목 라오스 오지마을에 병원건립 프로젝트 진행하는 산악인 권경업
글쓴이 허 심

People

라오스 오지마을에 병원건립 프로젝트 진행하는 산악인 권경업

산에서 배운 나눔의 미학절제의 미학,

비움의 미학더불어의 미학

글 · 박경이 편집장 사진 · 정종원 기자

 

인터뷰의 단초와 핵심은 라오스에 한국인들이 병원을 지어 기증한 내용이니 그것과 관련한 질문으로 인터뷰가 시작됐다권경업씨는 산악인이자 시인으로 유명하지만 이번 인터뷰와 관련된 직함은 ()아름다운사람들 이사장이다.

지난 11일 제2병원 개원식이 있어서 라오스에 다녀왔어요분틴에 지은 첫 번째 병원이 아주 잘되고 있습니다분틴병원을 지은 지 2년 됐는데 딱 1년 만에 라오스 중앙정부에서 표준병원으로 선정했어요라오스는 사회주의국가라서 개인병원이 없어요이제 생기기 시작하는데 우리가 지은 병원을 모델로 국민들을 위한 기초표준병원으로 지어라’,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해라’ 라고 거기 보사부 장차관이 다녀가서 지시한 겁니다.”

라오스에 병원을 두 개 지었는데 제1병원은 2년 만에 성공적인 케이스로 국가에서 병원의 표준으로 삼으라 할 만큼 자리 잡았고이번에 제2병원을 개원했다는 것이다라오스 사바나켓주 짬폰군 오지마을 깜빠내빌리지에 지어진 여민락자선모자병원’ 기공식에는 사업단장인 권 이사장과 한국 측 병원장인 임무홍씨와 라오스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왜 라오스고 어떻게 해서 병원을 짓게 되었는가 물었다

인연 따라 간 거지요라오스에 살러 간 월간 사람과산 자문위원 현동욱씨 요청으로 시작됐어요.”

1병원 건립비용 약 20만불은 전액 권 이사장이 부담했다. 2병원은 병원건설 비용으로 라오스 지방정부에서 2만불 정도를 보탰고여민락에서 90퍼센트 지원했다현재 의사가 3치과의사약사, X-Ray 기사 1명씩간호사 3행정요원 2명 등 10명이 근무한다.

자선병원이지만 수익이 나는 구조인지 궁금하다

수익은 안 납니다운영비는 라오스 정부와 ()아름다운사람들과 업무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한국 측이 병원건물과 장비의료기술과 특수약품 지원의료장비 교체의료진의 의술연수를 지원합니다그쪽 의료수준이 낮기 때문에 의료수준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한국에서 연수를 책임져 줄 병원도 정해졌어요부산 북구에 있는 종합대형병원인 성심병원(원장 박홍근)과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저개발국에 건물만 지어 주고 지원이 중단될 경우 자체적인 운영이 어렵다권 이사장은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제3, 4의 병원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민간외교로서 이만한 규모의 뜻 깊은 사업을 진행하는 권 이사장과 단체가 궁금하다.

여민락과 ()아름다운사람들

여민락은 부산 약사 포럼(회장 성일호)의 이름이다여민락이 함께 해서 권 이사장은 큰 짐을 나눠 지게 됐다. ‘여민락(與民樂)’은 맹자의 여민동락(與民同樂)’ 사상에서 나온 말이다.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라는 뜻으로백성과 동고동락하는 통치자의 자세를 의미한다병원 이름에도 여민락이 들어갔고여민락 회원이 명예 한국인 병원장을 맡았다1병원의 임현숙 약학박사와 제2병원의 임무홍 약사다.

()아름다운사람들은 2010년 네팔 체풀룽에 히말라야토토하얀병원을 건립했고앞서 밝힌 대로 라오스에 두 곳의 병원을 지었다국내에서는 29년간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권 이사장은 89년 당시 국수가게를 해서 번 돈으로 노인들께 국수를 대접했던 것을 점점 확대해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지금은 27개 단체가 연합해서 매일 점심 350여 명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네팔 토토하얀병원은 현재 토지소유권을 놓고 네팔인과 소송 중이라 당분간 지원이 중단된 상태다사리사욕을 챙기는 현지인 때문에 순수하게 접근한 해외봉사단체들이 환멸을 느끼고 철수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같은 맥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다.

 

권경업의 인생철학

권 이사장은 91년도부터 17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기도 하다시 언어들에 그의 인생철학이 녹아 있지만 족집게 과외처럼 필자에게 압축해서 들려 준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나는 산악인입니다산악인이라는 것은 산을 올라가는 사람인데그 산행이라는 것이 성스러운 것입니다하늘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게 산길이요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이 산악인입니다산길의 미학이라는 것은 줄이고 줄여서 실낱같은 길이 돼야만 정상에 도달하는 것입니다하늘에 제일 가까이 다가서는 겁니다그렇게 모든 산악인은 겸손하고 엄숙합니다산을 통해서 배운 철학이고사회에 내려와서도 비우려고 노력하는데비우는 방편이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웃과 함께더불어 살아가는 것이것이 바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고 산악운동의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베레스트를 초등한 힐러리경이나 한국의 엄홍길 대장도 산에서 내려와서는 재단 만들어 네팔에 병원을 지어주고 봉사를 실천하는데권 이사장도 같은 맥락이지만 혼자 조용히 29년을 실천하고 있으니 대단한 일이다.

 

왜 그렇게 열심히 산에 가느냐?

젊은 시절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제 대답은 저는 세상을 열심히 살기 위해 산에 갑니다산에서 좋은 체력과 정신을 가지고 와서 세상을 살고.

또 세상을 그렇게 열심히 사는 이유는 뭐냐고 누가 물으면 나는 산에 가기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산다이 세상 열심히 사는 과정에서 생기는 잉여시간잉여자금을 가지고 산에 가려고 한다그래서 산과 사회세상이 잘 보완돼서 이렇게 왔는데지금은 또 산에 다니다 보니 새로운 철학이 정립이 됩니다따져보니 산에 가는 것은 하늘에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이더라그것도 비우고 비워야만 산꼭대기에 갈 수 있다짐을 지고 산꼭대기 가져갈 수 없다자동차 짊어지고 산에 갈 수 있나요갈 수 없지요비우고 비워야만 겨우 산정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

산에서 배운 나눔의 미학절제의 미학비움의 미학더불어의 미학 이것을 사회에 씨앗으로 뿌리고 싶습니다저 권경업은 이때까지 산이라는 창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봐 왔습니다산과 세상이 접목되는 거지요.”

 

70년대 부산 산악계에 수많은 역사를 만들고, 77년에는 한발 차이로 토왕빙벽 초등을 놓치고 이등자로 기록된 열혈클라이머 권경업!

그가 오르고 있는 인생의 또 다른 산을 기대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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