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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 / 01 / 18 조회 : 1699
제목 UIAA 청송월드컵 박희용 결승전 재경기 끝에 우승
글쓴이 편집부

차가운 얼음 위 누구의 심장이 더 뛰는가!

박희용 결승전 재경기 끝에 우승마리아 톨로코니나 난이도와 스피드 모두 석권

빙벽인들을 위한 국내 최고의 축제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1 15일부터 1 17일까지 3일 동안 경상북도 청송군 얼음골에서 개최됐다. 18개국에서 온 남녀 총 102명의 선수들은 길고 복잡한 루트를 누가 더 높이 빠르게 오르는지 겨루는 난이도 경기, 그리고 똑같은 루트를 마치 100m 달리기처럼 누가 더 빨리 오르는지 겨루는 스피드 경기에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 주요 관전 포인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난이도 경기에서 종합 세계 랭킹 1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얼음왕 박희용과 러시아 최강 막심 토밀로프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그리고 지난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여자 난이도 경기에서 우승하며 세계 빙벽인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송한나래가 과연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였다또한 미국 보즈만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전 부문 우승을 일궈낸 러시아 선수단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1 15(대회 첫째 날 각국 선수들은 선수등록을 마치고 청송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식을 가졌다.

 

1 16(), 대회 둘째 날
경기난이도 예선준결승 스피드 예선
날씨구름 조금, 3°C, 북서 1m/s, 습도 56%

아침 일찍부터 준결승 진출자를 가려낼 남녀 난이도 경기 예선전이 펼쳐졌다남자부는 48명이 예선전에 참가해 18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18명 중 러시아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한국이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박희용과 막심 토밀로프 모두 안정된 기량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여자부는 29명이 예선전에 참가했는데 동점자가 나오며 19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19명 중 러시아 선수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한국 선수가 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송한나래가 4 24초만에 완등해 예선 1위를 차지했다예카째리나 블라소바마리야 톨로코니나 두 명의 러시아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결승 진출자 8명을 선별하기 위한 여자 난이도 준결승은 오후에 진행됐다준결승 첫 번째 선수로 출전한 이머 맥스위간(아일랜드)은 등반 도중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주최측이 재등반 기회를 줬고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7번째 선수로 다시 출전해 준결승 4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 1위는 송한나래, 2위는 마리아 톨로코니나, 3위는 신운선이 차지했다.

역시 결승 진출자 8명을 가려내기 위한 남자 난이도 준결승에서는 니콜라이 쿠조블레프(러시아) 선수가 마지막 홀드에 한쪽 아이스툴을 거는 순간 시간을 모두 소진하며 완등에 가장 근접하며 준결승 1위를 차지했다완등 홀드 하나만을 남기고 등반을 마친 박희용이 간발의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막심 토밀로프는 준결승 3위를 기록했다.

저녁엔 스피드 경기 예선이 열렸다스피드 경기 벽도 새로운 구조로 바뀌었다빨간 벽돌 집의 벽처럼 커다란 얼음 블록을 규칙적으로 쌓아 올려 경기 벽을 만들었다얼음 블록 사이사이 틈을 홀드로 활용해야 하는 구조다스피드 경기는 한 선수가 왼쪽벽과 오른쪽벽 두 개의 똑같은 얼음벽을 각 한 번씩 올라가 그 두 번의 라운드에서 세운 시간기록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 16(), 대회 마지막날
경기스피드 준결승결승 / 난이도 결승
날씨, 3°C,  2m/s, 습도 90%

오후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난이도 결승전이 열렸다선수들에겐 루트파인딩 시간 6분과 등반시간 9분이 주어졌다결승전 루트는 남녀 코스 모두 줄에 매달려 흔들리는 진짜 얼음으로 만든 구조물 캔디(candy)가 루트 중단에 설치됐다남자 루트에는 3여자 루트에는 2개가 설치됐다특히 남자 루트의 캔디 3개는 경기벽 좌우의 절반을 가로지르며 간격이 멀게 세팅돼 강한 체력과 고난도 기술을 모두 요구하는 난이도 높은 모습이었다. 9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등반하면서 이 캔디 구간을 체력소모를 줄이며 통과해 루트 상단으로 얼마나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남녀 루트 모두 완등홀드가 얼음 캔디로 만들어졌다.

여자 난이도 결승전 첫 번째 출전 선수 마리아 쿠즈네소바(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 선수로 출전한 이명희가 캔디구간까지 무난히 진출하며 선전을 기대케 했지만 두 번째 캔디를 넘어서지 못하고 추락하고 말았다세 번째 출전 선수 마리아 에들러(러시아선수 역시 캔디에서 추락했다네 번째 출전 선수 예카테리나 블라소바(러시아)는 캔디를 통과해 루트 상단까지 진출했지만 시간을 30초 남기고 추락했다한국에서 영어 선생님을 하면서 6년간 꾸준히 아이스클라이밍 배워 아일랜드 국가대표가 된 이머 맥스위간이 다섯 번째로 결승전에 나섰다그녀는 두 번째 캔디에서 다음 홀드에 아이스툴을 걸었지만 그 상태에서 떨어지고 말았다여섯 번째로 모습을 보인 선수는 신운선이었다그녀는 캔디를 모두 통과해 상단으로 가는 도중 미끄러져 추락하고 말았다일곱 번째로 출전한 마리아 톨로코니나(러시아)는 이번 대회 심판위원장 파벨의 딸이기에 더 주목을 끌었다루트 상단까지 갔으나 완등까지는 홀드 몇 개의 거리를 남겨두고 등반을 마쳤다마지막 선수는 예선과 준결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오른 송한나래였다대회 2연패를 노리는 그녀는 적수가 없다는 듯 여유로운 등반을 이어갔다그러나 캔디 구간을 통과해 루트 상단 오버행이 끝나는 지점에서 아이스툴이 홀드에서 빠지며 추락하고 말았다송한나래가 예상 외로 일찍 떨어지며 우승은 마리야 톨로코니나가 차지했다. 2위는 신운선, 3위는 예카테리나 블라소바가 차지했다송한나래는 4위에 머물렀고이명희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남자 난이도 결승전 첫 번째 선수로 출전한 한정희는 루트 하단에서 추락하며 빠르게 경기를 마감했다두 번째 선수로 나선 사프다리안 모하메드레자(이란)은 캔디 2개를 넘어서자마자 다음 홀드에서 아이스툴을 놓치며 추락했다다음으로 나선 발렌틴 시파빈(우크라이나)은 캔디 3개를 모두 넘어서 루트 상단에 진출했지만 시간을 모두 사용하며 등반을 마쳤다네 번째 선수로 출전한 야네즈 스볼략(슬로베니아)은 세 번째 캔디 구간에서 추락했다다음 출전 선수는 알렉세이 토밀로프(러시아)였다그는 힘이 넘치는 움직임으로 루트 최상단까지 올라갔지만 완등까지 몇 개의 홀드만을 남겨둔 채 시간 종료와 함께 추락했다. 6번째 출전 선수는 러시아 최강 막심 토밀로프였다그는 큰 키와 파워유연성을 앞세워 능숙하게 홀드를 하나씩 제압하듯이 시종일관 여유로운 등반을 이어갔고완등까지 홀드 하나만 남겨놓은 채 시간을 모두 사용하며 등반을 종료했다. 7번째로 얼음왕 박희용이 출전했다그는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으로 빠르게 루트를 올라갔다박희용은 완등 홀드인 얼음 캔디만을 남겨둔 채 시간을 모두 사용해 등반을 종료했다마지막 출전선수 니콜라이 쿠조블레프는 예선과 준결승 성적이 좋아 기대를 모았으나 캔디를 지나 상단으로 가는 오버행에서 추락했다.

남자부 난이도 경기 결과 박희용과 막심 토밀로프가 동점을 이뤄 결승전 루트를 조금 변경해 재경기인 슈퍼 파이널을 치렀다막심 토밀로프가 먼저 등반에 나서 상단부분까지 올라갔지만 홀드에 걸린 아이스툴을 손에서 놓치며 추락했다이어서 경기에 나선 박희용은 같은 루트를 완등하나 싶었지만, 완등 홀드를 단 하나만 남겨둔 시점에 주어진 시간을 모두 사용했다. 최종 결과 박희용은 슈퍼 파이널에서 막심 토밀로프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하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오전에 열린 스피드 결승전에서는 4강전에 모두 러시아 선수들이 진출한 가운데 마리아 톨로코니나가 우승을 차지했다남자 스피드 경기 역시 4강전에 모두 러시아 선수들이 진출했다. 1위는 블라디미르 카라셰프에게 돌아갔다블라디미르 카라셰프는 결승전 1라운드에서7.67초의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스피드 경기에선 보통 10초 안쪽으로 들어오면 상당히 좋은 기록으로 여겨진다.

 

새로운 경기벽 평창 동계올림픽에 사용돼

주최측은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 5년 동안 아이스클라이밍을 개최할 대회벽을 새롭게 선보였다기존 얼음골 경기장에서 1km 앞쪽에 위치한 새로운 경기장은 굵은 철재 빔으로 튼튼한 뒷받침 구조물을 설치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클라이밍이 시범종목으로 선보이게 되는데그때 이 새롭게 조성된 청송 얼음골 경기벽에서 올림픽 시범종목으로서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가 펼쳐진다.

국제산악연맹아시아산악연맹대한산악연맹경상북도가 주최한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 주관으로 열렸고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나섰으며노스페이스와 경우크린텍의 후원으로 열렸다이 대회는 현재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다청송군은 이번 대회까지 6년째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했으며, 2020년까지 계속해서 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최종 순위
남자
[
난이도]
1
위 박희용(대한민국)
2
위 막심 토밀로프(러시아)
3
위 알렉세이 토밀로프(러시아)
[
스피드]
1
위 블라디미르 카타셰프(러시아)
2
위 알렉세이 바긴(러시아)
3
위 막심 블라소프(러시아)

 

여자
[
난이도]
1
위 마리아 톨로코니나(러시아)
2
위 신운선(대한민국)
3
위 예카테리나 블라소바(러시아)
[
스피드]
1
위 마리아 톨로코니나(러시아)
2
위 마리얌 필리포바(러시아)
3
위 예카테리나 코쉐예바(러시아)




(사진1=완전히 새롭게 선보인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경기벽.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2=대회 둘째 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사진3=대회 둘째날 준결승전 루트를 등반 중인 송한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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