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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_ (주)와일드마운틴

 

이벌브, 진화는 계속된다!

 

글 · 민은주 기자  사진 · 주민욱 기자

 

 

 

전통과 혁신, 상반된 두 개념이 한 족의 신발 안에 나란히 담겼다. 오랜 기간 진화를 거듭해온 브랜드만이 획득할 수 있는 바람직한 내적 모순이다. 2003년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어느 차고에서 카오스와 밴디트가 처음 만들어진 이래 이벌브(Evolv)는 끊임없이 탁월한 성능을 갖춘 암벽화를 탄생시키며 세계정상급 아웃도어 슈즈 제조회사로 성장했다.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암벽화, 그 중에서도 정교한 착화감과 뛰어난 접지력으로 손꼽히는 이벌브는 암벽화 전종 전량을 대한민국에서 제작한다. 이벌브 제품의 생산과정을 견학하고 그 역사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2018년 신상품을 만나보기 위해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와일드마운틴(대표 김차호)을 찾았다.

 

이벌브, 고성능 암벽화, 한국특화 리지화 선보여

낙동강 유유히 흐르는 김해의 산업지구에 위치한 ㈜와일드마운틴은 2004년 설립된 아웃도어 슈즈 전문제조회사다. 널찍한 부지 위에 세워진 2층공장 안에서는 130여 명의 직원들이 각종 등산화와 암벽화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1층에서는 고어텍스 라이센스를 사용하는 유명브랜드 등산화들이 OEM 방식으로 생산되고 2층은 암벽화 전문 라인이 가동된다. 봉제된 갑피가 수십 명의 장인들의 손길에 따라 성형과 접착과정을 거쳐 한 족의 암벽화로 탄생하는 데까지는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한 단계 한 단계 길고 까다로운 수공업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째서 암벽화를 가장 만들기 어려운 신발로 꼽는지 납득하게 된다.

오랫동안 암벽화 업계는 좁고 닫힌 시장이었다. 전문제작기술을 갖춘 소수의 회사들이 전세계 모든 클라이머들의 발을 일괄적으로 책임져왔다. 폐쇄적인 시장 구조가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클라이밍이 대중화되고 실내암장과 볼더링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암벽화 카테고리와 새로운 브랜드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경쟁강화는 때로 진보와 혁신의 원동력이 된다. 암벽화 다품종 세분화 시대에 들어서 이벌브는 크리스 샤마, 아시마 시라이시 등 14명의 세계적인 암벽등반가들과 제품디자인 및 개발을 협업하며 ‘샤마 시그니처 시리즈’, ‘아시마’, ‘아그로’ 등 성공적인 제품들을 생산해냈다. 최상의 접지력을 자랑하는 트랙스 창과 인체친화적인 VTR 설계는 이벌브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기술력이다.

2018년 봄, 이벌브는 오랜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세 개의 신상품을 출시했다. 암벽화 ‘X1’과 리지화 ‘카라시(Karashy)’와 ‘롱구스(Longus)’다. X1은 이벌브의 신념을 그대로 반영하듯 합리적인 가격으로 탁월한 성능을 보장하는 다운 토 암벽화다. 엘리트 클라이머들의 테스트 결과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착화감이 매우 뛰어나며 실내암장은 물론 야외 고난이도 스포츠클라이밍과 볼더링에서도 정교하고 안정적인 등반을 가능케 한다.

카라시와 롱구스, 두 제품은 한국 산악지형에 특화된 리지화로 ㈜와일드마운틴과 이벌브의 기술력이 합쳐진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견고한 스웨이드 소재로 내구성을 높였고 밑창 앞부분에 트랙스 고마찰 고무를 사용해서 암릉에서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올리브, 브라운, 바이올렛 세 컬러가 출시된 카라시는 가볍고 산뜻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브라운 컬러의 롱구스는 발목까지 감싸는 구조로 산행 중 안정성을 강화했다. 카라시와 롱구스에는 이벌브와 ㈜와일드마운틴의 협업을 기념하기 위해 두 회사의 로고가 모두 새겨져 있다. 디자인, 개발을 담당한 ㈜와일드마운틴 측은 “한국 사람을 위해 한국 지형에 맞춘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작할 수 있어서 대단히 영광”이라면서 국내 산악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세계를 리드하고 한국 클라이머 지원하는 이벌브

이벌브 창립 때부터 암벽화 생산을 담당해온 ㈜와일드마운틴은 2017년 이벌브코리아를 인수하고 제작부터 영업판매까지 책임지며 국내 유통을 일원화했다. 15년 가까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쌓아온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부심이 이벌브를 한국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한 것이다. 생산과 판매를 함께 하면서 ㈜와일드마운틴는 우수한 품질의 이벌브 제품들을 좀 더 합리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유소년 및 청소년 선수들에게 1대1 맞춤 암벽화를 제공하는 등 국내 클라이밍 사회에 대한 다양한 후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윤신영, 엄성민, 정지민, 세 명의 클라이밍 선수들이 자신의 족형에 딱 맞는 시그니쳐 암벽화를 제작했고 차후 총 22명의 선수들에게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 암벽화의 수준을 끌어올려온 이벌브가 이제 ㈜와일드마운틴과 함께 혁신적이고 우수한 제품과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한국 클라이밍의 성장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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