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 세계의산 전문등반 등산정보 MM산장 쇼핑몰 사람과산
spaceid spacepw space

title

리지등반
암벽등반
해벽등반
스포츠클라이밍

 

사람과산 창간 26주년 기념식 현장중계

 

2015 아시아 황금피켈상 · 골든슈 심사위원 · 후보자 · 북한산 합동등반

 

다 함께 걸은 북한산

함께 오른 인수봉

다시 한 번 모인 한 · 중 · 일 산안인들

글 · 김규영 기자 사진 · 정종원, 주민욱 기자

 

올해로 10번째 합동등반. 매년 11월에는 본지 창간 기념식과 동시에 ‘아시아황금피켈(PIOLETS D'OR ASIA)’, ‘골든클라이밍슈(GOLDEN CLINBING SHOE)’ 시상식이 진행된다. 등산은 본디 무상의 행위. 다만 이러한 시상식을 통해 보다 향상되고 고양된 등산 정신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를 가진다. 동시에 아시아 등반가들이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등반 이야기를 나누며 우애를 다지자는 의미도 함유하고 있다. 이 축제 전날에는 언제나 후보자들이 모여 합동산행을 하고 식사도 함께 한다. 이번에는 북한산 인수봉을 찾아  가볍게 비둘기길을 올랐고 이후 만경대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우정을 쌓았다.

황금피켈상 심사위원 중 일본 ‘록앤스노(Rock&Snow)’ 하기와라 히로시 편집장과 중국 ‘산야(山野)’ 유펑 편집장이 산행에 참여했고 황금피켈상 일본후보 마시모 타카노리씨와 골든슈 한국후보 송한나래 선수가 등반을 하기로 했다. 이번 산행을 기획한 김동수(한국외대OB)씨를 비롯해 윤재학 코오롱등산학교교장과 김창곤 경찰구조대장이 등반안내를 맡아주었다. 이외에도 경찰구조대원들과 중국 통역 왕평평씨도 함께 산행에 참여했다.

작년에도 합동산행에 참여했던 중국의 류 지시옹은 이번에도 황금피켈상의 또 다른 후보로 선정되었으니 올해도 같이 산행을 해야 했지만, 앞선 등반 사고로 애석하게 영원히 산에 남게 되어 아쉬움을 더했다.

도선사를 들머리로 산행 시작. 조금 쌀쌀한 날씨는 하루재에 도착할 무렵 이미 저만치 물러나 있었다. 하루재를 넘어설 때 김동수씨가 늘 그렇듯 김창곤 대장에게 미리 전화를 해 믹스커피를 부탁한다. 보이기 시작한 인수봉 모습을 보며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사무실로 이동했다.

 

 

구조대 사무소 뒤편 휴식처에서 준비해준 커피를 마시며 잠시 담소를 나눈다. 김창곤 대장과 경찰구조대원들이 등반을 도와주기로 했다. 목적지는 인수봉 서면 비둘기길. 즐기는 마음으로 가볍게 오르기로 한다.

경찰구조대에서 바라본 인수봉은 언제고 그대로 그렇게 서있지만, 언제나 볼 때마다 쉽게 시선을 빼앗긴다. 더욱이 처음 보는 이들은 신기할 따름. 이미 8번째 북한산 방문인 하기와라 히로시 편집장도 볼 때마다 감탄, 일본인 후보 마시모 타카노리씨도 역시나 이렇게 큼지막한 바위가 떡하니 자리한 것은 일본에서도 보기 힘들다며 줄곧 바위에서 시선을 놓지 못한다. 한·중·일교류학생 신분으로 방문한 적은 있지만 특히 도심 가까이 거대한 암벽이 있다는것은 여전히 신기한 모양이다.

 

 

선선한 가을 한가운데 땀을 제법 흘리며 인수봉 서쪽 면에 닿았다. 등반팀은 오를 준비 시작. 김창곤 대장이 촬영 기자를 위한 줄을 달아 주었고 등반팀은 5명으로 꾸려졌다. 선등은 윤재학 교장. 이후 마시모 타카노리씨, 송한나래 선수, 김창곤 대장 순으로 오른다. 구조대 대원도 훈련 겸 같이 오르며 장비 회수를 돕기로 했다.

송한나래 선수는 날래게 가볍게 오른다. 마시모 다카노리씨는 이런 바위 경험이 많지 않은 듯 오를때 잠시 머뭇거리지만 이내 올라 확보한다. 가을날 제법 차가워진 바위를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서로 다른 국적의 손들이 타고 오름을 지속한다.

오름을 마치고 상기된 얼굴로 다들 내려와 점심을 먹으며 잠시 몸을 식힌 후 이동결정. 장소는 건너편 만경대로 정했다. 가는 길, 쉬엄쉬엄 쉬면서 이래저래 산 이야기도, 사는 이야기도 한다. 만경대에 오르니 가스가 찬 탓에 산 아래 단풍이 들었음에도 아쉽게 풍경이 쾌적하지 않다. 그래도 이리 저리 북한산과 서울 도심 풍경을 구경하며 인수봉 배경으로 기념사진 추억으로 만들고 하산하기로 한다

 

 

언제나 그대로인 산에 한·중·일에서 각각 찾아온 우리는 ‘산악인’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올해도 같이 걸었다. 앞으로도 시상식이라는 좋은 명목 하에 만나고, 이야기하고 다시 산을 찾을 것이다. 다음은 누가 올 것인지. 앞으로도 그들이 무수히 만날 극한의 도전을 이겨내고 무사히 이곳으로 다시 찾아올 날을 기다린다.

 

 

 

시즌특집/늦가을 억새 5...
일출명산 가이드/선자령...
낮은산 좋은산 / 팔봉산...
시즌특집/늦가을 억새 5...
납량계곡/응봉산 용소골...
시즌특집/늦가을 억새 5...
눈꽃 명산 가이드/계방...
늦가을 억새산/ 오서산...

HOME 게시판 산행기 정기구독신청 회원가입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 right

공정거래위원회고시 제2000-1호에 따른 사업자등록번호 106-05-87315
회사명: 도서출판 사람과산/ 등록번호: 서울, 아04289 /
등록일자: 2016년 12월 20일 / 제호: 사람과산 /
발행인: 조만녀 /편집인: 강윤성 /청소년보호책임자: 노주란/
발행소: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12, 309호(가산동, 코오롱디지털타워애스턴) /
발행일자: 2003년 4월 21일 /TEL (대)02-2082-8833 FAX 02-2082-8822
copyright © 1989 - 2007, 사람과 山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은 마운틴코리아에 귀속하며 무단 복제나 배포 등 기타 저작권 침해행위를 일체 금합니다.
contact
webmaster@mountainkorea.com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