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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_

 

흐드러진

사진 글 · 정종원 기자

 

전남 순천시 송광면과 승주읍에 위치한 조계산은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호남정맥이 남북으로 지나는 조계산(884m)은 고려 희종 4년(1209년)에 왕의 스승이었던 보조국사 지눌이 옛 길상사 터에 수선사를 세워 쇄신운동 ‘정혜결사’를 펼친다는 소식을 듣고, ‘조계산 수선사’라는 편액을 내린 이후부터 조계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또한 1921년에 세운 선암사 사적비에는 고려 고종 때 대각국사가 중창하고 산의 이름을 조계산으로 바꾸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조계산은 동서 양쪽에 대가람, 승보사찰 송광사와 태고총림 선암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의 형세도 좌우대칭을 이룬다. 가운데 장막골을 기준으로 뒤집힌 U자형 능선이 그러하다.

선암사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 위해 승선교(보물 제400호)와 강선루를 통해 선암사 경내로 들어서면 온갖 나무와 고즈넉한 건물, 탑 등이 어우러져 있다. 특히 3월 중순에는 한국의 4대 매화인 선암사 선암매(천연기념물 488호)를 보기위해 사진작가와 봄 나드리 상춘객들이 몰려든다.

산행은 선암사 서편 끝에서 장군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과 대각암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대각암을 지나고 나면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산 중턱에 자리한 조용한 암자 비로암을 지나고 잠시 오름을 반복하면 곧 작은 굴목재에 이른다. 소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소나무굴을 지나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굴목재(窟木)는 이곳 말고도 남쪽의 선암사굴목재와 그곳에 대칭을 이루는 송광굴목재 등이 있다. 호남정맥을 따라 작은 굴목재에서 장군봉(884m)을 오르다 보면 배바위를 만난다. 로프를 잡고 배바위를 오르면 상사호와 멀리 광양만까지 시원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배바위는 용선대(龍船臺)라고도 불린다. ‘용선’이라 함은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반야용선의 준말로 반야의 지혜로 사바세계와 극락 사이에 있는 고통의 바다를 건너 피안의 세계에 이르게 하는 배란 뜻이다.

또다시 올라 장군봉에 이른 후부터는 한동안 편안하고 널찍한 길이 이어진다.

접치 정상에 이르면 호남정맥에서 벗어나 서쪽 장박골 삼거리를 경유해 연산봉사거리로 내려가게 된다. 연산봉 사거리에서 10분 정도 반짝 오르면 사방팔방 조망이 트여 산행 중에 가장 시원한 경치를 보여준다. 연산봉에서 다시 연산봉사거리를 지나 장박골을 건너 작은 굴목재에 이르면 선암사에 이르는 작은 원점회귀 산행이 된다. 하지만 연산봉에서 남쪽 송광굴목재를 선택한다면 산행 거리는 조금 늘어나지만 ‘천년불심길’이라 불리는 완만한 숲길을 지날 수 있다.송광굴목재에서 서쪽길을 택하면 송광사로 내려가게 되고 동쪽 길을 택하면 배도사대피소와 보리밥집, 선암사굴목재를 경유해 선암사로 내려가게 된다. 대피소와 보리밥집 등 한적한 쉼터가 많을뿐더러 길 또한 선암사굴목재 오름을 제외하곤 평탄하거나 내리막길로 이루어져 여유롭게 걷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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