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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금당산

 

이라 불리는 중의

사진 글 · 정종원 기자

 

금당산과(1,173.2m) 거문산(1,173m)은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신리와 용평면 재산리에 자리한다.

평창강과 대화천 사이에 우뚝 솟은 이 산의 서쪽은 기암절벽을 이루며 금당계곡이 굽이쳐 흐른다.

금당계곡은 많은 수량의 물이 흐르고, 여러 계곡이 어우러져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금당산은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울창한 숲, 가을에는 오색의 단풍 물결,

겨울에는 눈꽃이 아름다움을 빚어내는 등 사시사철 아름답지 않은 때가 없다.

 

금당산에는 산삼에 얽힌 아련한 전설이 내려온다. 옛날 금당산에 자라는 산삼 꽃의 그림자가 산 중턱의 계곡물에

비추어져 보이자, 심마니와 주민들이 합세하여 산삼 밭을 찾으려 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그 위치를 찾을 수가 없었고, 사람들은 늘 금당산의 산삼을 잊지 못했다고 한다.

금당산과 거문산 동쪽에는 평창역과 서울대 평창캠퍼스가 자리하고 있으며, 금당·거문산 동쪽 둘레에는 31번 국도가 지난다.

금당·거문산 들머리와 날머리는 일반적으로 31번 국도가 지나는 재재와 고대동을 많이 이용한다.

 

금당산 정상은 야영지로서 명당이다. 주변에 바람소리가 거셌는데도 움푹 들어간 정상의 헬기장이 바람을 막아 고요하다.

정상은 경치도 훌륭하다. 산 아래로 평창고원이 펼쳐지며 그 설원 뒤로 백덕지맥이 하늘을 떠받치고 있다.

그 산줄기 끝, 높이 솟은 태기산에는 풍력발전기가 나란히 돌아가고 있다. 평창역에서 재재까지는 1km 정도로 떨어져 있어

걸어갈 수도 있다. 재재에서 금당산과 거문산을 경유하여 고대동으로 하산하는 게 좋다.

금당·거문산의 서쪽 평창강에서 시작하고 끝내는 금당동~왕관바위~금당산~백암동 코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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