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 세계의산 전문등반 등산정보 MM산장 쇼핑몰 사람과산
spaceid spacepw space

title

산 검색
백두대간
국립공원
테마산행
테마여행
호남정맥
낙남정맥

비경산행 _ 지리산 반야봉 눈꽃과 화엄사 흑매화


반야봉 눈발에 흑매화 꽃피우네!

글 사진 · 정종원 기자

 

가는 겨울의 산이 아쉽고 찾아오는 봄을 느끼고 싶을 때면 지리산 반야봉(1,732m)을 찾는다. 시공간을 압도하는 수직의 높이와 웅장한 규모에서 지리산은 경외의 대상이다. 인간들만의 도구인 말로써 지리산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인간의 욕심일 뿐이다. 글로도 그림으로도 이념적으로도 지리산을 다 담을 수 없을 때가 있다.

한때 지리산에 대한 기자의 욕심과 의욕은 행운의 날씨와 더불어 눈꽃과 매화, 더 나아가 산수유와 섬진강 벚꽃까지 한꺼번에 같은 날 화각에 담은 적이 있다. 지리산 1000미터 대 이상의 고지대는 3월까지도 능선에 눈이 남아있다. 더군다나 평지에 비가 올 때가 고지대 능선에는 눈이 휘날릴 때가 많다. 해발 0미터와 기온 차만 해도 6도나 난다.

이번에도 비 소식에 바로 구례로 향했다. 성삼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그래야 그 다음날 눈꽃을 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맘때면 노고단 대피소는 여유가 있다. 돼지평전을 지나 임걸령샘에서 목을 축였다.

노루목에서 솟구친 반야봉을 오르면 산의 기운이 그대로 전달된다. 거침없이 솟았다 가라앉고 파동치며 흘러가는 봉우리들이 그려내는 산세의 웅장한 규모와 장엄하면서도 조화로운 심미적인 풍광이 사방으로 펼쳐지는 길이다. 게다가 반야봉 정상에서 홀연히 열리는 광대한 시야와 더불어 새파란 하늘에 핀 상고대는 정신적 해방을 가져다준다.

되돌아 나와 노고단에서 화엄사로 내려가는 길은 물길을 다른 곳으로 돌려 고개를 넘어 흐른다고 해 무냉기(1,250m)라 불린다. 무냉기에서 화엄사계곡을 끼고 5.7km 내려선다.

화엄사는 지리산에 많은 사찰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많은 문화재가 있다. 각황전, 석등, 4사자5층석탑 등 국보 3점과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등이 보존돼있다.특히 국보 67호인 각황전 옆에는 400년 수령의 매화나무가 눈길을 잡아챈다. 3월 말 홍매화(흑매)가 펼 때면 전국의 사진가들이 이곳에 몰려든다. 각항전 매화는 유난히 색이 짙어 흑매화라고도 불린다. 매화나무에 피는 홍매의 빛깔은 매혹적이고 강렬하다. 보면 볼수록 매혹적이다. 온갖 봄꽃 중 흑매만 제대로 보면 더 이상 봄이 부럽지 않을 지경이다.

 

시즌특집/늦가을 억새 5...
일출명산 가이드/선자령...
낮은산 좋은산 / 팔봉산...
시즌특집/늦가을 억새 5...
납량계곡/응봉산 용소골...
시즌특집/늦가을 억새 5...
눈꽃 명산 가이드/계방...
늦가을 억새산/ 오서산...

HOME 게시판 산행기 정기구독신청 회원가입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 right

공정거래위원회고시 제2000-1호에 따른 사업자등록번호 106-05-87315
회사명: 도서출판 사람과산/ 등록번호: 서울, 아04289 /
등록일자: 2016년 12월 20일 / 제호: 사람과산 /
발행인: 조만녀 /편집인: 강윤성 /청소년보호책임자: 노주란/
발행소: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12, 309호(가산동, 코오롱디지털타워애스턴) /
발행일자: 2003년 4월 21일 /TEL (대)02-2082-8833 FAX 02-2082-8822
copyright © 1989 - 2007, 사람과 山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은 마운틴코리아에 귀속하며 무단 복제나 배포 등 기타 저작권 침해행위를 일체 금합니다.
contact
webmaster@mountainkorea.com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