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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색 테마산행 가이드

 

온천산행①

도솔봉

 

국립산림치유원~묘적재~도솔봉~죽령~희방사역

하산 후 풍기온천까지 걸어서 20분

 

정리 · 양승주 기자  사진 · 사람과산 DB

 

 

온천을 하며 산행 피로를 풀 수 있는 봄맞이 도솔봉 온천산행 코스를 소개한다. 소백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도솔봉은 풍기온천과 연계해서 걸을 수 있다. 도솔봉을 올랐다가 죽령옛길로 하산하면 희방사역이 날머리가 되는데, 그곳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풍기온천이 있다. 풍기온천은 지하 800m에서 분출되는 천연수를 온천수로 사용하는 온천이며 온천수로 하는 마사지 시설, 노천탕, 객실, 식당을 갖추고 있는 관광리조트다.

도솔봉을 오르는 길은 크게 북쪽의 죽령, 동쪽의 전구리, 서쪽의 사동리와 남쪽의 묘적재다. 이들 중 묘적재 코스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그 이유는 코스 출발점에 국립산림치유원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1박을 하며 여유 있게 산행을 준비할 수 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대규모 산림복지단지로 숲과 물을 활용한 맞춤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숙박,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언급했다시피 산행은 경북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 입구에서 시작된다. 먼저 국립산림치유원 입구에서 예천군 상리면 고향리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1.8km쯤 올라간다. 이 길은 영주에서 예천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그 고갯길은 고항현(고항령, 고항치)으로 이어진다. 고항현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왼쪽 임도를 타고 올라간 다음, 왼쪽으로 보이는 산길로 들어간다. 산길을 타고 5분쯤 가면 고항현 에코브릿지가 나온다. 등산로를 그대로 따르면 묘적재, 묘적봉, 도솔봉, 죽령을 차례로 지난다. 이 묘적재~죽령 9.9km 구간은 백두대간이다. 대간꾼들을 제외하면 찾는 이가 많지 않아 비교적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오르내림이 반복되어 산행 초보자에겐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소백산이 대체로 육산인 것에 반해, 도솔봉 정상부는 바위로 되어 있다. 도솔봉에는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다. 도솔봉에서 하산을 시작해 죽령에 도착하면 죽령옛길을 따라 걸어간다. 죽령옛길을 30분쯤 걸어가면 희방사역에 도착한다. 희방사역에서 20분쯤 더 걸어가면 풍기온천이 있다. 총 산행 거리는 13km쯤 되고, 산행 시간은 약 6시간 30분이다.

 

 

교통

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4번 시내버스가 풍기를 경유하여 국립산림치유원까지 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하루 3대가 운행 중이며, 소요시간은 약 50분이다. 영주에서 국립산림치유원까지 택시로는 약 20분 소요되고, 운행거리는 약 15km이다.

중앙선 철도를 타고 희방사역, 풍기역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희방사역은 죽령옛길을 통해 죽령과 연결되며, 풍기온천과도 불과 1.5km 떨어져 있다. 풍기역이 있는 풍기읍은 들·날머리가 되는 풍기온천이나 국립산림치유원 어느 곳과도 5km쯤 적당히 떨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영주시로 나가는 교통이 편해 거점으로 삼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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