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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연구/셔츠&바지/ 맵시있는 차림, 봄산이 눈부시다 2000-4
하루가 다르게 연신 꽃망울을 터뜨리는 4월의 봄산으로 향할 때면 그야말로 휴가라도 얻은 기분이다. 이런 즐거운 봄산행에는 어떤 차림이 어울릴까. 간편하게 셔츠와 바지면 그만이다. 평상시에 가장 많이 즐겨입는 옷 역시 셔츠와 바지다. 그래서 이런 평상복을 그대로 산행 복장으로 착용하기 쉬운데 활동성이 적은 평상시와는 달리 산행에는 적합하지 않아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산행은 숲길 ...
시즌장비/ 소형배낭 2000-3
3월의 산은 완연한 봄은 아니지만 그래도 봄기운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첩첩산중에는 얼음이나 눈이 드문드문 남아있지만 개나리와 목련꽃으로 채색된 등산로 입구에 발을 들여놓으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가벼워져 봄의 한가운데에 들어간 느낌이 들게 된다. 봄소식을 가득 담아올 당일 봄산행에 어울리는 소형배낭은 어떤 것이 좋을까. 당일과 1박용 소형배낭 소형배낭 중에서도 용량에 따라 배낭의 ...
시즌 장비/ 심설 산행소품/ 행전 2000-2
행전(行纏)은 작고 하찮은 등산소품에 불과하다. 그러나 적설기 산행에서, 빙벽등반에서, 만년설을 인 히말라야 등반에서 행전의 고마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등산화 위에 착용하는 행전은 눈이나 얼음, 물 등이 등산화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또 바지가랑이가 젖지 않도록 해 궁극으로 발의 동상을 막아준다. 설산 산행 때는 기본 등산복장 위에 방풍·방수 바지를 덧입고 그 위에 행전을 착용하는 것이 ...
장비연구/매트리스-야영생활의 다용도 깔판 1999-12
80년대 중반 이전에 산행을 시작한 이라면 젖은 매트리스와 있으나마나할 정도로 냉기 차단력이 전무한 매트리스에 대한 기억을 한번쯤 갖고 있을 것이다. 요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명 ‘빨래판 매트리스’와 비교해 생각하면 깔개로서의 필요한 성능이 훨씬 못 미치고 매트리스라기보다 차라리 한겹의 스펀지에 불과했다. 그나마 좀 좋다는 것이 스펀지를 겨우 천으로 한 겹 싼 것이었는데 습기를 그대로 통과시켜 ...
장비연구/소형텐트 1999-11
산악인들은 동계등반을 정식 산꾼으로 데뷔하는 통과의례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다. 동계등반은 배낭도 무겁고 폭설을 뚫고 산행하는 데다 혹한에서의 야영 등, 여느 계절에 비해 산행 조건이 열악한 만큼 그동안 쌓아온 산행 경험을 전부 발휘하는 기회다. 또 비좁은 텐트 안에서 여러 명이 동고동락하다보면 그 어느 때보다 개인주의를 벗어던지고 우정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겨울산행은 해가 짧은 만 ...
장비연구/고도계 손목시계 1999-10
고도계 기능을 갖춘 손목 시계는 등산 패션의 품목으로 등장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고도계 시계 하면 히말라야 고산을 등반하는 산악인들에게만 필요한 장비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흔히 고도계 시계라 불러서 그렇지 기능은 고도 측정뿐 아니라 기압 측정, 나침반 등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방수 기능까지 완벽하게 갖춘 제품이 나와 등산은 물론 각종 수상 스포츠에서도 널리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 수입 보급 ...
장비연구/샌들-물가 야외 생활의 파트너 1999-7
여름철 평상시나 야외생활에 폭넓게 착용되고 있는 이 샌들을 등산장비 전문업체에서도 생산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백패킹이나 가벼운 트레킹은 물론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낚시를 즐길 때 신고 벗기 편한 샌들은 이제 필수품이다. 또 야영을 할 때 샌들을 한 켤레 준비해가면 내집 마당을 거니는 것처럼 얼마나 편한지는 신어본 사람만이 안다. 국내 등산화용품으로도 샌들이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1993 ...
장비연구 코펠 1999-5
배낭을 꾸릴 때 코펠(Kocher)만큼 박대를 받는 눈물겨운 장비도 없다. 무게가 그리 나가는 것도 아니면서 부피만 커 이 장비를 일단 넣고 나면 배낭 속 공간이 영 어정쩡해져버리기 때문이다. 또 장기산행이라면 끼니마다 꺼내 써야 하니 보통 성가신 물건이 아니다. 사용할 때마다 세척 후 물기를 제대로 빼지 않고 넣으면 다른 짐을 적시기도 한다. 또 사정이 여의치 않아 세척을 하산 후로 미뤄야 할 경우에는 음식 ...
시즌기획/중형배낭-사계절 산행의 파트너 1999-3
산꾼에게 배낭은 추억의 도가니다. 봄날 유리창을 통해 따가운 햇빛이 뚫고 들어오고 가로수에 물이 오르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배낭을 꾸려 산으로 달려가고픈 마음으로 설렌다. 먹거리와 코펠, 침낭과 몇몇 옷가지들, 여유 있다면 책 한권까지 담아갔다가 뿌듯함과 추억을 담고 돌아오는 배낭. 산을 좀 오래 다녔다는 사람이라면 20∼30리터의 소형배낭에서부터 멨을 때 머리께에 올라오는 60리터 이상 ...
시즌기획/우모침낭-동계 야영의 개인장비 1호 1999-2
경험이 많은 산악인들은 “겨울 산행을 제대로 맛보려면 역시 야영을 해봐야한다”라고 말하곤 한다. 가장 힘든 조건에서의 경험이 값진 추억이 되기 때문이리라. 겨울 산행에서는 배낭 무게도 만만치 않은데 이때 늘 배낭의 맨 아래에 신주단지처럼 모셔야 하는 장비가 있으니 이것이 침낭이다. 침낭은 야영을 해야되는 심설의 겨울등산에서 개인 장비 목록 1호다. 야영을 많이 해본 이는 좋은 침낭을 구입하는데 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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