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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인(匠人)이다 2011-9
    Human Life 자연과 예술   주흘산 자락에서 도예 외길을 사는 백산 김정옥옹     나는 장인(匠人)이다   글 | 박원식  사진 | 주민욱 기자     문경새재를 지척에 둔 길목이다. 날은 흐려 잿빛. 덩실하게 솟은 주흘산의 상봉은 구름에 묻혀있다. 그러나 초록이 지천이다. 산마루에서 흐른 녹색이 물처럼 찰랑거린다. 저편 들녘에선 한창 웃자란 벼들의 초록이 합주처럼 일렁거린다. 이 푸른 산과 들의 어간에 공방이 있다. 사기장(沙器匠) 백산(白山) 김정옥 선생( ...
작열하는 태양, 희살대는 파도 속으로… 2011-7
    Climbing Special 스네이크 코리아와 함께하는 한국의 壁 해벽등반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작열하는 태양, 희살대는 파도 속으로… 김철규씨가 단독으로 부산 가덕도에 개척한 50여 개의 해벽 루트  글|임성묵 기자  사진|주민욱 기자  협찬|스네이크     배낭에 로프를 넣고 하얀 파도 부서지는 바다로 간다. 일렁이는 파도 머리를 발판삼아 해벽을 오른다. 때로는 푸른 물살 희살대는 바다에 “풍덩!” 빠져보기도 한다.   올여름 폭염과 무더위가 기승을 ...
경기의 산ㅣ왕방산 737m 2011-7
    Provinces Mountain 도별산행   경기·수도권  왕방산 737m 동두천시 생연동·포천시 신북면 글 | 정희영 기자  사진 | 정종원 기자     왕방산에 찾아온 봄소식을 전하고자 지난 4월부터 계획했던 산행은 올해 유난히 행동이 굼뜬 봄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리 부상을 입은 나로 인해 몇 차례나 연기됐다. 이쯤 되면 “다음을 기약한다”는 그럴싸한 말로 얼렁뚱땅 넘어갈 법도 한데 도리어 오기가 생긴다. ‘포천의 진산’이라 불리는 왕방산(737m). 하늘을 가린 밀밀한 수림 ...
알려지지 않은 산ㅣ남간초봉 646m 2011-6
    Theme Mountaineering 테마 산행     알려지지 않은 산   남간초봉 646m 전북 순창군 쌍치면   글 사진|김은남       남간초봉(646m)은 순창군 쌍치면에 자리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지형도상의 무명봉이다. 단풍으로 유명한 국립공원 내장산(763m)을 이별한 호남정맥의 주능선이 동북쪽의 망대봉(556m)을 지나 개운치에 내려선다. 다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정맥 산줄기는 고당산을 저만치 바라본 618봉에서 오른쪽(남쪽)으로 곁가지 산줄기를 뻗어 ...
오래된 침묵 고인돌 2011-5
    Gallery 고인돌 1   오래된 침묵 고인돌     사진가 ‘박하선’이 천명(天命)을 받아 작업하는 한민족 상고사 영상작업 중의 첫번째의 결과가 나왔다. 만주지역, 한반도, 기타큐슈와 중국 절강성 등을 20여 년 간 들쑤시고 다니면서 작업한 것들을 집대성해 최근 발간한 ‘Ancient Silence(오래된 침묵)’ 사진집이 바로 그것이다. 전 과정을 작가가 직접 수작업 한 이 작품집은 A3 도판에 120컷의 엄선된 오리지널 흑백사진이 실려 있는데, 100부 한정부수(권당 120만원 주문 제작)로 인증서에 ...
가장 한국적인 산, 그 숲에 산재한 이야기 2011-5
    National natural forest 국립자연휴양림을 가다   가장 한국적인 산, 그 숲에 산재한 이야기   글ㅣ허준규 기자  사진ㅣ정종원 기자     회/문/산 예부터 한국의 5대 명당으로 이름난 회문산. 풍수가들도 인정하는 산세만큼이나 일찌감치 국립 휴양림으로 조성됐다. 구림천과 옥정호에서 흘러내린 섬진강이 휘감고 있는 천혜의 지형적 조건답게 의병활동, 빨치산사령부, 천주교 박해, 증산도 같은 키워드로 설명되는 회문산은, ‘가장 한국적인 산’이라는 칭송에 걸맞게 굵직한 ...
“악” 소리 난다고? “오~” 소리 나네! 2010-12
    Seoson Special 월악산 국립공원   Mt  Worak 마폐봉~만수봉 종주 마폐봉~부봉~탄항산~하늘재~포암산~만수봉  17km 글|윤성중 기자  사진|신준식 기자     “악”소리 난다고? “오~”소리 나네!     덕주 야영장에서 올려다본 월악산 산정. 추워진 날씨 때문에 단풍은 고사하고 잎 떨긴 나뭇가지들이 산 알맹이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마침 전날 내린 싸라기눈 때문에 그 속살이 더 하얗게 보인다. “오메~ 올해 첫눈은 월악산에서 맞는구나!” 텐트 ...
삶이 곤고한 자여, 여기가 바로 그대를 위한 ‘길’이다 2010-10
    Seoson Special  가을에 걷기 좋은 명품길 ① 무등산 옛길 3구간 글 윤성중 기자 사진 주민욱 기자   작년 10월에 개방된 전남 광주시 무등산(無等山, 1187m) 옛길. 산수동~원효사~서석대까지 1, 2구간으로 나누어진 길이다. 옛길 복원에 흔히 사용되는 나무데크나 인공구조물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 옛길’로 통하며 전국 각지에서 불어 닥친 ‘걷기열풍’의 중심이 되었다. 그에 따라 무등산 옛길은 제주 올레길에 이어 ‘한국의 명물’로 대두되기에 이르렀고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24일에는 무등 ...
산이 빚은 청풍호, 부챗살처럼 드리운 절경을 담아내다 2010-9
    호수와 어우러진 산길 ① 옥순봉~구담봉 & 제비봉 글 허준규 기자 사진 정종원 기자   계란재~옥순봉~구담봉~계란재 / 장회나루~제비봉~얼음골  총 10.9km   산이 빚은 청풍호,   부챗살처럼 드리운 절경을 담아내다   단양군에서 남한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단양8경의 비경들이 나타난다. 단성면에 있는 구담·옥순봉은 지역의 명소이자 산꾼들의 인기 명산. 거기에 제비봉까지. 충주호 유람선에 몸을 싣고 물살을 가르다 보면 서남쪽 머리 위로 그림 같이 보이는 바위산들 ...
산이 빚은 청풍호, 부챗살처럼 드리운 절경을 담아내다 2010-9
    호수와 어우러진 산길 ① 옥순봉~구담봉 & 제비봉 글 허준규 기자 사진 정종원 기자   계란재~옥순봉~구담봉~계란재 / 장회나루~제비봉~얼음골  총 10.9km   산이 빚은 청풍호,   부챗살처럼 드리운 절경을 담아내다   단양군에서 남한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단양8경의 비경들이 나타난다. 단성면에 있는 구담·옥순봉은 지역의 명소이자 산꾼들의 인기 명산. 거기에 제비봉까지. 충주호 유람선에 몸을 싣고 물살을 가르다 보면 서남쪽 머리 위로 그림 같이 보이는 바위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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