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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처럼 신비로운 그 천년의 숲과 계곡 2016-4
    Season Special 철도 산행   용문산 경의중앙선 용문역   용문사~마당바위~용문산 정상~상원사~용문사 용처럼 신비로운 그 천년의 숲과 계곡   용문산(1157.2m)은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다음으로 높다. 용문산은 북쪽으로 봉미산, 동쪽으로 중원산, 서쪽으로 대부산으로 둘러싸여 그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어 예부터 경기의 금강으로 불렸다. 본지 2003년 5월호 “김근원의 카메라증언-옛사진기행 열두 번째” 기사에선 북한산과 도봉산이 한국 등산운동의 요람이라면 ...
삼악산 봄으로 가던 날 2016-4
    Season Special 철도 산행   삼악산 경춘선 강촌역   의암매표소~상원사~용화봉~흥국사~등선매표소 봄으로 가던 날   봄이 오면 누구에게든 한 번은 으레 떠오르는 고장 춘천(春川). 그 이름을 불러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곳은 서울에서 가깝기도 가까워 버스나 기차를 타면 넉넉히 1시간 반, 북한강 줄기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도 반나절이면 도착한다. 지하철 경춘선과 ITX 청춘열차가 지나는 강촌역은 6년 전 새로 번듯하게 지어진 지 오래지만 빛바랜 역사(驛舍)가 아직도 ...
아홉 마리 용이 꿈틀거리는 형상의 ‘구룡산’ 2016-4
    특별 연재 / 민족의 영산 계룡산의 모든 것 ②   아홉 마리 용이 꿈틀거리는 형상의 '구룡산' 역사, 지리 속의 계룡산 글 이길구(계룡문화연구소장 / 문학박사)   계룡산과 계룡산국립공원의 차이 계룡산. 그리고 계룡산국립공원. 이 두 명제(命題)는 어떤 것이 같고 어떤 것이 다를까? 분명히 다른 이것을 우리는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구분하지 않으려는 이상한 심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 개념을 정립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사물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외면하려는 어불성설(語不成說)에 불 ...
소백산 대간 허리춤에 놓고 온 바람의 기억 2016-3
    Season  Special 봄이 찾아온 名山 소백산   죽령~제2연화봉 대피소~연화봉~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재~어의곡주차장 대간 허리춤에 놓고 온 바람의 기억 글 · 김규영 기자  사진 · 주민욱 기자       “철쭉 필 때는 사람들로 붐비죠. 요즘 같은 겨울에는 오히려 날씨가 험한 날 사람들이 많고요. 춥고, 바람 불고, 눈 온 날은 어떻게들 알고 찾아오는지.” 트렁크에 배낭을 잔뜩 싣고 단양 읍내에서 죽령으로 가는 택시 안. 택시기사가 추운 겨울에 일부로 이곳을 찾는 ...
운달산 비 내리는 산, 함께 걸었던 그 길 2016-3
    Season  Special 봄이 찾아온 名山 운달산   김룡사~장군목~운달산 정상~헬기장~화장암~김룡사 비 내리는 산, 함께 걸었던 그 길   문경은 백두대간이 가장 길게 지나는 땅이며, 그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높고 험준한 산들이 많다. 그 산줄기를 따라 오르내리면 한 걸음 한 걸음이 고된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대간꾼들은 벅찬 감동을 가슴에 품고 돌아간다.  문경을 지나던 백두대간이 대미산(1115m)에서 남쪽으로 운달지맥을 뻗는데, 그곳에 용과 비에 얽힌 전설을 간직한 운달 ...
청옥을 돌아 하늘로 향하는 길 2016-2
    Season Special 동절기 산행 청옥산 ~ 태백산   넛재~청옥산~깃대배기봉~태백산~유일사~유일사 매표소   청옥을 돌아 하늘로 향하는 길   민족의 영산이라는 태백산. 어떤이는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한다는 태백산을 간다. 다만 조금 다르게, 조금 돌아서 하늘을 향하기로 한다. 경북 봉화군 북쪽 넛재에서 길을 잡아 청옥산을 오른 뒤 능선을 따라 말이다. 기대하고 준비했던 심설은 만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산행 중 거칠 것 없이 트이는 시야는 한겨울 푸른 하늘 중간을 걷는 기분을 ...
깊고 시린 이 겨울 그 아련한 강원의 산 풍경 2016-2
    Season Special 동절기 산행 백덕산   흥원사~신선바위봉~삼거리~정상~흥원사 깊고 시린 이 겨울 그 아련한 강원의 산 풍경   평창과 영월의 경계에 솟은 백덕산(1348.9m)은 겨울 산행지로 유명하다. 백덕산은 주변 산들 중에 해발고도가 가장 높다. 맑은 겨울날 정상에 오르면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장쾌한 산줄기와 수많은 산고개들이 춤을 춘다. 백덕산 남쪽 법흥계곡엔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법흥사가 위치한다. 이 법흥계곡 깊숙이 들어가 백덕산을 올랐다. 글 · 양승주 기자  사진 ...
태기산 풍차를 돌리는 바람 사람을 걷게 하는 산 2016-1
    Season  Special 謹賀新年 名山 태기산     마을창고~태기산성비~태기분교터~정상~태기분교터~마을창고 풍차를 돌리는 바람 사람을 걷게 하는 산   옛날 풍차는 바람으로 날개를 돌려 물을 퍼 올리거나 곡물을 빻았다. 요즘에는 풍차를 닮은 풍력발전기가 날개를 돌려 전기를 만들고 양수기와 제분기에 전력을 공급한다. 크기는 또 어찌나 큰지, 노쇠한 말 로시난테를 탄 늙은 돈키호테가 보면 차마 덤벼들 생각도 못할 정도로 위압적이다. 어정쩡하게 녹은 눈과 현대식 풍차가 이국적 ...
남도를 호령하는 신들의 정원 2015-12
    Season  Special 송.년.산.행.   호남선 ktx 나주역 ▶ 월출산     천황사~천황봉~구정봉~미왕재~도갑사 남도를 호령하는 신들의 정원   전남 영암과 강진을 위시한 남도를 아우르는 산이 바로 월출산(810.7m)이다. 거대한 병풍을 이룬 돌산은 너른 벌판 한가운데 솟구쳐 남도를 호령한다. 그 장대한 모습은 동서남북 어디에서 보나 전혀 흐트러짐이 없고 그 위세가 실로 대단하다. 한반도 남쪽으로는 더 이상 자신보다 높은 산이 없을 정도로 남도에서 무소불위의 힘을 떨치고 ...
울긋불긋한 삶이 지나던 산의 풍경 2015-12
    Season  Special 송.년.산.행.   호남선 ktx 정읍역 ▶ 내장산   일주문~서래봉~불출봉~까치봉~신선봉~연자봉~일주문 울긋불긋한 삶이 지나던 산의 풍경   시속 300km로 달리는 호남선KTX. 덕분에 수도권과 호남권이 하루 생활권으로 들어섰다. 서울 용산역에서 오전 5시 20분 첫차를 타면 7시면 정읍역 도착, 오전 8시 정도면 넉넉히 내장산 들머리에 닿는다. 7~8시간 걸리는 내장산 일주 산행 마치고나면, 산 아래서 전라도 밥상에 대포 한잔이 산객들을 반긴다. 느긋하게 받아들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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