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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하늘에 비춘 청명한 가을산 2016-10
  Season Special 수도권 명산 수락산·불암산   장암역~기차바위~수락산 주봉~덕능고개~불암산 주봉~당고개역 높은 하늘에 비춘 청명한 가을 산   바라만보아도 즐거운, 하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더 즐거운 산행이다. 든든한 바위를 밟고 지나는 암릉산행이 시원한 경치와 더불어 걸음걸음 즐거움을 더한다. 청명한 가을 하늘엔 총총히 뭉게구름도 떠있어 운치를 곁들인다. 전날 단비가 수도권 도심에 묵은 때를 벗겨내 사방팔방 조망이 트이는 오늘은 그저 산위에 앉아 있어도, 선선히 걸음을 걸어도 좋기 만한 ...
바위를 빚어내고 임꺽정을 낳은 옹골찬 진산 2016-10
  Season Special 수도권 명산 불곡산   양주시청~361m봉~상봉~상투봉~임꺽정봉~부흥사 바위를 빚어내고 임꺽정을 낳은 옹골찬 진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大東與地圖)’에서 말하기를 불곡산은 ‘양주의 진산’이다. 주변 명산의 그늘에 가려져 조금은 생소하게 다가온다. 면적도 높이도 작고 소박하다지만 산세는 옹골차다. 불곡산이 빚은 세 봉우리는 다부지게 자리를 지키고, 그 곳을 지나는 평범한 행인은 세상을 꿰뚫어 보는 의적 임꺽정이 되어 본다. 글 · 양수진 기자  사진 · 정종원 기자 ...
채도 높은 하늘 아래, 여름 색채 입은 산 2016-9
  Season Special 북한산 르포3 / 우이동 기점 산행     백운탐방지원센터~하루재~백운봉암문(위문)~백운대~백운산장~백운탐방지원센터 채도 높은 하늘 아래 여름 색채 입은 산   이 산행은 ‘백운대를 오른 처음을 잊지 못하는 까닭’에서부터 출발한다. 조그만 동네 뒷동산을 산의 전부라 불렀던 내게 무한한 산을 보여주었던 백운대. ‘높고 높았다’라는 이유만으로 지금까지 잊지 못하는 것일까. 몇 해 전 가족들의 손을 붙잡고 처음으로 경험했던 높이는 흰 도화지 위에 밑그림을 그려낸다. 그 해의 ...
‘불금’을 보내는 한 가지 방법 2016-9
  국내 트레일러닝 / Vertical With LEKI ② 아차산     ‘불금’을 보내는 한 가지 방법 - 한여름 밤에 즐기는 야간 트레일러닝 글 · 장보영 기자  사진 · 정종원 기자       8월의 어느 금요일, 업무가 길어지는 바람에 퇴근이 늦어졌다. 약속했던 저녁 8시로부터 한 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5호선 아차산역에서 취재팀은 김지섭 선수(29세)와 만났다. 지난 달 치악산 취재 이후 한 달만의 재회다. ‘야간 트레일러닝’이 주제인 만큼 입산 시간이 자유로우면서 서울 야경이 환하게 잘 ...
원시림 속의 태초적인 힐링 2016-8
  힐링 트레킹    대덕산 분주령 야생화 들꽃 트레킹 원시림 속의 태초적인 힐링   글 · 남상득 오름산장&트레킹 대표  사진 · 주민욱 기자   어머니의 산 대덕산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거스르지 않는 산자분수령의 이치! 한강은 금대봉 북쪽 검용소에서, 낙동강은 금대봉 남쪽 새참봉샘에서 기나긴 생의 여정을 시작케 하는 어머니의 산, 아마도 시작은 미미하지만 그 끝은 창대한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다와 하나가 되는 삶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아닌 ...
수정처럼 투명한 법수치 대기행 2016-8
  Season Special   계곡 힐링 산행 복룡산과 개다니 계곡     팥밭무기~개다니 계곡~복룡산 정상~합실골 수정처럼 투명한 법수치 대기행 동해바다를 뒤로 하고 양양 남대천을 거슬러 국도를 따라 깊은 산 속 그윽하고 아늑한 골짜기로 향한다. 목적지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법수치리 팥밭무기다. 그곳에 팥밭이 많아서 팥밭무기라는 지명이 붙었다고 한다. 법수치리는 황어, 은어, 연어가 거슬러 오르는 남대천 상류이며 응복산(1360m), 만월봉(1280.4m), 복룡산(1032.6m)이 뱉어내는 물이 한 ...
“잘 쉬었다 갑니다!” 2016-7
  계절산행 열 한번째 이야기 _내연산   “잘 쉬었다 갑니다!”   꿈과 희망이 있는 해양 관광도시 포항으로 열한 번째 계절산행을 떠난다. 이번 취재산행을 위해 대구 69년 닭띠모임인 영우회 산 친구들 배인배씨, 엄지윤씨, 박미경씨, 김경희씨, 김기환씨, 김을동씨, 양옥순씨, 그리고 경주에서 남현정씨가 세 명의 남자분들과 동행했으며 천안 아웃도어캠핑 대표 고경재씨, 부천 백두산악회 대장 박용우씨, 기자의 오랜 산행친구 한용석씨, 전경숙씨 등 총 16명의 대식구가 보경사 주차장에서 초여름 산행을 시 ...
눈이 부셔 아픈 파피꽃의 황금빛 바다 2016-6
  신영철의 세계산책 ? / 사막 속 꽃바다 순례 _ 1부   꽃이 피어 잠시 천국으로 변하는 모하비 사막 Mojave Desert 눈이 부셔 아픈 파피꽃의 황금빛 바다 몇 번이고 별렀다. 하지만 세상사 벼르기만 하다 끝나는 일이 어디 한두 번일까. 번번이 기회를 놓치고 나니 오기가 생겼다. 삭막한 로스앤젤리스 북부의 모하비 사막. 북극 오로라처럼 그 사막을 잠시 황금빛 바다로 바꾼다는 타이밍 잡기. 마술 주인공은 파피(Poppy)꽃이다. 어어? 하다 보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사막의 봄. 그 탓에 태평양을 건너야 하는 ...
옥색바다 이불 삼아 진달래꽃 베고 누워 2016-5
    Season  Special   축제+산행 장흥 칠리능선 옥색바다 이불 삼아 진달래꽃 베고 누워 ‘밤에, 전라선을 타보지 않은 자(者)하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안도현, ‘인생’ 글 · 장보영 기자  사진 · 정종원 기자     3년 만에 장흥. 2013년 초봄 천관산에 올랐던 이후 두 번째 장흥행이다. 내 기억에 그때 그 계절은 눈이 다 녹지 않았으면서 따뜻했다. 시리게 파란 다도해가 사방에서 잔잔히 흘렀다. 마치 멈춘 것 같기도 한 바다가 분연했던 마음을 평화롭게 했다. 산에서 ...
민족의 영산 계룡산의 모든 것 2016-5
    특별 연재 /  민족의 영산 계룡산의 모든 것 ③   청풍 명월 청산 유수의 名山     배달민족의 영산, 충청인의 안식처   글 이길구(계룡문화연구소장 / 문학박사)     금남정맥의 마지막 핵심 흥안령을 거쳐 백두산에서 큰 기둥 줄기를 이루며 내려 온 백두대간은 태백산(1,567m)을 지나 소백산(1,421m), 속리산(1,058m), 덕유산(1,614m)을 거쳐 대간의 끝인 지리산(1,195m)까지 이어진다. 지리산에 못미처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경계에 있는 육십령(六十嶺, 1,734m)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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